변화가 너무 크면 당혹스러울 뿐만 아니라 받아 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신한 은행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공채시 디지털 능력을 반영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1차는 자기 소개서에 기록해야 하고, 2차는 이에 관한 필기 시험을 치르고, 3차는 디지털 전문 면접관으로부터 면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디알못(디지털을 알지 못하는 사람) 능력자는 승진 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디지털에 관한 지식을 점점 높은 수준으로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채용 방식은 농협도 준비하고 있는데, 그 밖의 타 은행들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롯데그룹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꼬깔콘’을 출시 두 달 만에 100 만 봉지를 팔았다고 합니다. 잘 알다시피 MIT 대학은 인공지능 대학을 세우기로 하였고, 일본은 수상 지시로 모든 대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을 배우게 하였고, 성균관대와 포스텍도 인공지능 수강을 모든 학생들에게 의무화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주로 기술계통에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인문학을 전공하고 인공지능을 배우 사람들이 실무에 적용하는 2 ~ 3 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겁니다. 또한 갈수록 대부분 민간 기업체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매출을 높이려고 할 겁니다.

 민간 기업체에서 그렇게들 많이 사용하면 공직에 계신분들도 필히 이를 사용하게 될 겁니다. 제가 인사혁신처장이라면 당연히 이를 반영시킬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특히 승진을 하실 분들에게는 필수 요구 사항이 될 겁니다.

 과기부에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는 한국코드페어 계획이 이번 달 중순에 발표 됩니다. 중고생들 자녀가 있으면 필히 권하였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도 배워야 하지만 앞으로 승진을 할 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하여 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 년전부터 제가 아이들에게 스크래치로 코딩을 가르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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