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되는 아이의 점수가 평균 1 등급 정도 올랐습니다. 모의 고사를 본 것은 아니고 기출문제를 푼 결과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지도를 특출하게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지도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고3 부모들이 참고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작년 11월에 아이 엄마가 저에게 지도를 부탁하였을 때, 흔쾌이 답변을 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사유에서 때문입니다.

우선 수능과 내신으로 나눌 때 수능은 창의적인 문제가 없고 전부가 암기 과목이라고 파악하였습니다. 수학도 암기 과목입니다. 창의적인 문제를 낸다면 그 시간안에 새로운 문제를 전부 풀 수 있는 학생이 드뭅니다. 모든 과목의 범위를 크게 넓혀 보면 틀과 패턴이 정해져 있다고 파악하였습니다. 틀과 패턴을 읽혀내는 능력만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 크게 3 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정신력부터 바꾸기 위하여 두 가지 책을 권하였습니다. 꼴찌 등급에서 1 등급이 된 내용과 과정 중심 공부 책입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고자 하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는 첫 만남에서 학교가 어떻고 내신 등급이 어떻기 때문에 굉장히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부터 꺼내길래, 지금부터 점수나 등급은 아예 잊어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만점 맞겠다는 생각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통장에 저축액이 얼마인가?를 쳐다보지 말고, 열심히 저축만 하면 돈의 액수가 커진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메타인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두 분야로 나누어 파악하였습니다.

하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suneung.re.kr)에서 기출문제와 과목별 학습 안내를 전부 다운받게 하였습니다. 목표와 나침반이 있으면 그대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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