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만, 지도 방법에는 왕도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면 전부가 공부를 잘 할 것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저도 ‘최상위권 1%의 추론력’ 이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이제는 최상위권 1% 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었습니다.

부부인 저자들은 10년 넘게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시험 점수 등급별로 아이들을 지도를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등급에 맞는 지도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시험 점수가 60 점 미만인 아이들은 어휘가 모자라기 때문에 어휘 능력을 확장시켜야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고, 80 점 미만은 독해력이 모자라고, 90 점 미만은 구조화 능력이 부족하고, 95 점 미만은 추론능력이 약하며, 마지막으로 96 점 이상은 하나를 알려 주면 열 이상을 아는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단체 카톡으로 진행하는 신문 기사 퀴즈 맞히기를 진행하면서 위 분류가 타당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퀴즈를 19년 까지는 O, X 문제로 제출하였지만 20 년부터는 점점 단답 또는 서술형 문제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답을 말하는 정도와 독서 수업을 연관시켜 추론하여 보면 이 아이가 왜 그렇게 밖에 대답을 못하는지 정확하게 추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독서를 지도하면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만 읽으라고 하였지, 개별적으로 무엇이 부족하니 어떤 방법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라고 하지 않는 제가 많이 반성됩니다. 무조건 축구 게임만 하면 축구 실력이 늘고, 무조건 학원 다니면서 문제만 풀면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과 비슷하였습니다.

 이제 저자의 지도 방법과 저만의 방법을 혼합하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1 ~ 2 년 이 지나면 아이들 실력이 분명히 몇 단계 뛰어 오를 겁니다. 이 책 덕분에 아이들 전부를 휼륭한 자질을 갖는 사람으로 안내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 방법을 알려준 저자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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