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의 인터뷰 중 공통으로 들어 있는 내용은 융합 사고 능력을 키우겠다는 내용들입니다. 전자 신문에서 주최하는 사고력 대회도 핵심은 융합 사고능력입니다. 수능 언어 영역에서도 융합하여 추론하는 문제들을 출제하겠다고 합니다. 서울대 김세직 교수는 한국이 또 다시 발전을 하려면 투자가지고는 힘들고 창조적 인적인력의 양성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융합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자료의 연결, 곱하기, 더하기, 빼기라고 생각합니다.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연결하던지, 빼던지, 아니면 더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연관된 지식이 없다면 창의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잠수함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는데 잠수함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날 리가 없습니다.

아침에 신문 5종을 받으면 어떤 새로운 내용을 아이들에게 소개할까 넘겨봅니다. 신문 퀴즈에 올리는 내용은 정치, 사회, 종교 문제만 빼고 모든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은 모든 내용을 보기가 힘듭니다. 내가 보고 싶은 내용만 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이 신문은 보기 싫어도 모든 지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시리즈나 연재 기획물들은 소개하기 좋은 내용들입니다. 사고의 폭을 넓힐 수도 있고, 깊이가 있는 내용들이라서 좋은 생각들과 연결 될 수 있습니다. IT, 역사, 건축, 우주, 과학, 의학, 문학, 예술, 외교, 세계사 등 모든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다변화를 위해서 건축 내용에 과학 내용을 묻고 예술 내용에 IT 내용을 일부러 질문합니다.

이 신문 기사들을 전부 읽으면 박학다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읽어야 문제를 풀고 문제를 맞추어야 상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읽다 보면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가 되고 연관된 지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솟아납니다.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라려면 잘 먹고, 잘 뛰고, 잘 자면 됩니다. 창의적인 인물로 키우려면 다양한 지식들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게 하면 됩니다.

• 이전글
• 다음글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