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에이트 씽크’, ‘미래의 부’ 3권을 아이들과 같이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사회’를 인지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에이트 씽크’의 핵심은 ‘생각’입니다. 인공지능은 학습만 가능하지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think’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학책을 통한 사색을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영향인지 몰라도 우리 사회에서 철학책을 읽는 모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가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매우 암울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대부분 연금이 우리들의 미래를 지켜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잘 알다시피 인구의 소멸 현상이 모든 연금의 지속성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합니다.

해답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미국 우량주식에 장기투자를 하여 부를 축척하라고 합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에 그 답이 있다고 말합니다.

작가가 제시하는 대책은 이론상으로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미국 주식을 사서 오래도록 보유하자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론상으로 남을 설득하려면 본인의 풍부한 경험과 확고부동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설픈 이론으로 남의 인생까지 망치면 안 되기 때문에 권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가장 현실적인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선 거의 위험이 없는 달러부터 사고파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채권, 이어서 주식으로 넓혀 갈 겁니다. 우선 책부터 읽힐 겁니다. 6 ~ 7년에 걸쳐 약 50권의 책을 읽으며 경험을 쌓아 갈 겁니다.

 여기에 생각하는 인문 사회 과학책도 같이 읽게 할 겁니다. 그러면 세상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갖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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