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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풀고 개념을 설명하지 못하면 백 날 풀어도 헛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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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27 04:38 조회1,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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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다’라는 사이트에 모르는 수학 문제를 올리면 풀이를 보여 줍니다. 챗GPT에도 수학 문제를 물어보면 풀이 과정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개념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여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그냥 풉니다. 생각 없이 풉니다. 밤새 곡하고도 누가 죽었는지를 모르는 사람처럼 이 문제가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를 모르고 습관성으로 문제를 풉니다.

저는 책을 잘 읽는 아이들이 수학을 왜 못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머리 좋은 아이들이 왜 ‘수포자’가 되는지 이제서 깨달았습니다.

한 아이에게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을 설명하라고 해 보니 답은 맞았는데 이상한 과정으로 설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5학년 아이들 전부에게 개념을 물어보았습니다.

 설명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르치는 부모나 학원이 그저 문제만 풀게 시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모나 일부 학원은 문제를 많이 풀면 수학을 잘할 것이라는 착각을 합니다.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문제만 계속 푸는 것은 풀이 패턴을 암기시키는 것이지 논리적인 생각으로 발전시키진 않습니다. 문제만 계속 풀면 새로운 류형의 문제가 나오면 손대지를 못합니다. 개념도 한 번 설명하여서는 안 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여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풀은 문제와 비슷하게 문제를 만들게 합니다. 그런 후 자기가 만든 문제를 풀게 하면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수학, 개념 십어 먹고 공부 해봤니?’라는 책을 같이 읽고 개념을 써보고 암기하는 겁니다. 특히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모들은 이 책을 몇 번씩 읽어 보고 가르쳐야 문제만 풀게 하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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