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공부 방법에 관한 책을 아이들이 읽어야 공부를 스스로 잘하게 됩니다. 보통은 부모나 가르치는 사람이 책을 읽고 이를 적용시킵니다. 정작 공부하는 학생들은 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지 모르고 시키는 대로 따라 합니다.

영어 문장을 암기하고 독서시키기 위하여 ‘운명을 바꾸는 영어’, ‘영어책 1 천권의 힘’이라는 책을 같이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 본 영어 공부 방법 책 중 제일 괜찮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문장을 암기하라, 영어 독서를 하라’고 잔소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읽었기 때문에 암기하고 독서 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단체 카톡에 매일 영어 2쪽을 큰소리로 읽고 녹음하여 보내게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마다 2쪽 암기한 것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주 잘 외우고 있습니다. 챕터 하나를 외우고 나니 영어암기에 대하여 자신감이 쑥 올라왔습니다.

몇 년 전에도 암기하는 방법을 시도하였지만 실패를 하였습니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니까 아이들이 실행하지 않으면 통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제 단체 카톡에 올리니 누가 성실히 하는지 안 하는지를 서로가 압니다.

영어책 독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가 읽은 후 카페에 올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인별로 100권 정도를 넘으면 제가 지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게 될 겁니다. 습관이 되었고 스스로 책을 선택하는 힘이 생깁니다. 진행 과정만 묻고 칭찬과 격려만 하여 주면 됩니다.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카톡에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적용하려고 합니다. 매일 철학책을 녹음하고 필사를 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것이 아니고 대상만 순차적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공부를 잘하게 하는 방법은 과목 공부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는 겁니다. 하루에 몇 쪽씩 나누어 읽으면 누구나 다 읽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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