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가르칩니다. 계획표를 작성하는 방법,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도박사의 천공법’, 서울대 의대 수석 입학한 사람이 쓴 ‘공부의 쓸모’, 결국은 공부는 혼자서 할 것을 요구하는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을 읽고 따라 할 겁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려면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관한 계획표를 세우고 세부적인 시간표를 작성한 후 그대로 따르면 된다고 알려 주어도 실행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해 본 일도 없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서, 어떻게, 왜, 그렇게 하는지를 모릅니다.

시간표 작성법은 목표를 세운 후 월별, 주별, 일일 시간표를 작성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그대로 작성해 보도록 연습시킬 겁니다.

‘도박사 천공법’은 과학고 교장 선생님이 시키는 공부 방법입니다. 울산과학고 개교를 준비하면서 미국과 호주의 영재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연구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적용시킨 책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적어도 학교 공부만큼은 뛰어나게 잘하게 될 겁니다.

‘공부의 쓸모’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입하여야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내가 공부하는 방법에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구나를 알게 됩니다.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을 읽게 되면 학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려고 할 겁니다.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시도를 하게 될 겁니다.

이 과정도 저학년 아이들중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아이들은 6학년 수업에 동참시키는 중복 수업을 듣게 할 작정입니다.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또 스트레스도 덜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따라 공부를 하는 것이 자기 주도적인 공부입니다. 아이들이 그 방법을 배우고 실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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