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들 가르치는 목표는 인문 사회 과학책 200권, 영어책 1,000권 읽기, 수학 개념 대장 만들기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주식 투자하기를 하나 더 추가하였습니다.

지난 5월 말 주식 교육받는 아이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하여 치킨 쿠펀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분기 끝날 때마다 수업 성적 상위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지급하고, 성적이 낮은 아이들에게는 저하고 약속 하나씩를 하면 지급할 것입니다. 설혹 아이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줄 겁니다.

전에는 약속을 안 지키면 저 역시 보상을 하지 않하였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뒤늦게 깨우치는 아이들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같이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어느 미국인 교수가 한국은 ‘도덕’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기 때문에 공중도덕, 어른에 대한 공경 같은 사회적인 덕목이 암묵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도덕’이라는 과목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없어서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금융에 대한 지식도 동일하게 암묵적인 지식으로 만들면 됩니다. 유태인들은 13살이 되면 성인식을 합니다. 이때 부모, 친지들이 채권이나 주식을 선물합니다. 당연히 금융에 대한 지식이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그러니까 대학을 졸업할 때쯤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종자돈으로 약 1억 원 정도를 모읍니다.

이에 반해 한국 아이들은 깨어 있는 부모들이 주식 통장을 만들어 운영하거나 저축을 하는 게 전부입니다. 금융에 대한 마인드를 만들지 못합니다. 어른들이 제도적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치킨 쿠펀 지급은 그냥 통닭이 아니라 아이들의 금융 마인드를 만드는 금융 치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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