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치는 글쓰기 과정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요약하는 내용을 눈을 비비고 쳐다보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요약 능력이 이렇게 좋았는가?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칭찬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는 것이 3가지 있습니다. 마인드맵, 글쓰기, 주식 공부입니다.

글쓰기는 아이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금요일 저녁에 무료로 강의합니다. 갈수록 아이들의 실력이 급상승하여 보람을 갖습니다.

글쓰기를 하려면 한 문장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장과 이유, 근거를 잘 나열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글쓰기 수업 들어가기 전에 요약 훈련부터 시켰습니다.

신문의 한 칼럼을 보여주고 읽게 한 후 한 문단씩 요약하게 합니다. 요약이 끝나면 챗GPT에 읽은 문단 내용을 입력하면(베껴 쓰면) 챗GPT가 깔끔하고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돌려줍니다. 그럼 제가 미리 요약한 제 글과 비교하여 보게 합니다.

읽고 요약하고 베껴 쓴 후 챗GPT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실력이 향상을 불러왔습니다. 송숙희라는 작가는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 쓰기’라는 책에서 매일 1,000자 내외의 신문칼럼을 한 편씩 베껴 쓰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대로 따라서 한 것은 아니고, 25년부터 초등 3년부터 단계적으로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 대비시키려고 기존에 가입하였던 챗GPT를 활용하였던 것입니다.

요약 과정이 숙달되어서 요즈음은 질책보다도 칭찬을 많이 합니다. 수업을 하는 것이 신이 납니다. 앞으로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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