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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변명, 자기 합리와 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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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17 16:12 조회8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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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에너지 사용하는 것을 극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고 어려운 것은 시도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6학년 아이들에게 다음 분기 책으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라는 책을 다룹니다. 뇌의 성능에 관한 약 500쪽 짜리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게 되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는 변명과 자기 합리화의 대장입니다. 조금만 힘들거나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면 이유를 대고 자기 편한 쪽으로 생각을 만들고 행동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55층입니다. 제 나이가 많아서 근육 운동을 하지 않으면 종아리의 근육이 줄어듭니다. 눈을 감고 얼마간 서 있나 시간을 측정하여 보면 정확히 자기 근육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동시에 하려면 아파트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55층을 두 번 오르내리면 약 한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알지만 힘이 들기 때문에 굉장히 하기가 싫습니다. 그래도 억지로 합니다.

집사람이 옆에서 두 번은 무리이므로 한 번만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무리라는 분명한 기준도 없는 말에, 그 말을 따라 처음의 결심이 사라지고 한 번으로 줄여버립니다. 뇌가 싫어하므로 자기 합리화라는 것을 알면서도 편한 방향으로 한 번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어제 퇴근할 때 비가 몇 방울 내렸습니다. 걸어서 집에 오면 약 40여 분 걸립니다. 버스 타면 10분이면 옵니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온다는 이유로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편한 쪽으로 핑계를 댑니다.

이 뇌의 작용을 알았다고 아이들에게 무리한 행동을 요구하여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은 성과보다 정서가 우선입니다. 아이들의 정서를 맞추고 나서 성과를 요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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