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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로 독서를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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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13 13:48 조회9,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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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독서를 수준별로 시키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짜여진 수업 시간표대로 나이에 맞게 진행하고, 중간 수준은 성인용 소설을 읽히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은 성인용 인문고전을 읽거나 베껴 쓰게 하고 있습니다.

 성인용 책을 읽어 낼 수 있는 것은 새벽 영어를 하면서 매일 읽은 내용을 점검하여 주기 때문인데 이제는 점검을 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그 다음 책들을 읽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서 수준을 한 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 또 다시 한 단계 올려 놓으려고 합니다. 새벽 영어를 하는 아이들 한테 민음사나 범우사에서 나오는 인문고전 약 120 권 정도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독서 일정표를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키지도 않은 아이가 어른들도 읽고 나서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2,000 페이지)이라는 책 1 권을 아주 재미읽게 다 읽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도 도전을 시키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 ~ 5 학년 아이들 중 일부에게 제가 읽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를 잘 모르는 ‘유리알의 유희’ 라는 책을(700 페이지) 베껴 쓰게 하고 있습니다. 사설을 매일 매일 올리는 아이들은 해 낼 것 같아 시키고 있습니다.

 초등 3 학년 아이들 중 사설을 올리는 아이들에게는 성인 소설을 베껴쓰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가능한 이유가 사설을 베껴쓰면 쓸수록 어려운 어휘를 스스로 알아 가니까, 성인 책을 읽어 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중학교에 들어와서 독서 수업을 시작하였거나, 또는 독서를 하겠다고 찾아 온 중학생들이 약 20 여 명이 넘는데 하나 같이 어려운 책들을 읽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책을 단계별로 읽히는 것도 좋지만, 이해도 못하는 내용 2 ~ 3 페이지를 매일 베껴쓰게 하는 것도 좋은 독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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