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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이야기

재미에서 의미로 넘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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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4 21:17 조회6,5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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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길에서 우연히 제가 가르쳤던 고등학교 2 학년 다니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이는 초중등시 영재과정을 다녔습니다.

 아이에게서 즐겁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왜 그런지를 잘 알기 때문에 등만 가만히 한 번 쓸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네 환경도 네 몫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이 엄마가 오래 간만에 전화 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공부의 전부는 재미입니다. 재미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옵니다. 5 학년부터는 재미에서 의미로 넘어갑니다. 내 아이가 의미를 깨우쳐 가는지 여부를 보려면 스스로 무엇을 끝까지 하는가를 보시면 됩니다.

 이 의미를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면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또는 의무적으로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초등학교 때 실력은 엄마의 지도력이고, 중학교 때의 실력은 엄마의 강요라고 보면 됩니다.

 의미를 깨우친 아이들은 기다리면 됩니다. 설혹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믿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특히 공부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사회생활과는 달리 시간에 비례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통제를 받지 않는 아이들이 스스로 빨리 의미를 깨우칩니다. 참견을 많이 받는 아이들이 성적은 좋은지 몰라도 억지로 공부합니다.

 고등학교 아이도 엄마가 아직도 초등학교 때와 똑같이 지도하고 있던데, 본인 스스로 하지 않는 한 상위권 안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설혹 들어 갔더라도 일시적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고 노는데, 믿고 기다리는 부모가 몇 명이나 될까요? 제가 때로는 운명론자가 되는 이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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