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그저께 아는 사람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는 도중, 딸이 중 3 인데 초등학교 때는 그렇게 책도 잘 읽고, 스스로 공부도 잘 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하루 종일 스마트 폰만 만지고, 연예인 사진만 보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고 하소연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 잘 하고 똘똘하면 그대로 계속 유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명석하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일탈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가를 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국독서새물결 논술대회에 출전할 사람은 책을 읽고 논술문을 써오라고 하였는데 4 학년 아이 딱 한 명만 써왔습니다. 물론 제가 크게 강조를 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여도 많은데 또 다른 것을 추가로 하라니 귀찮았을 겁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자기 동기부여 방법을 시행하여 보려고 합니다.  초등 5 학년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매달 자기 목표를 세우고, 월말에 일정 이상 수행하면 ‘선생님 저 칭찬하여 주십시오.’ 라고 요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목표를 세운 후 노력하고 저는 이를 칭찬하여 더욱 더 잘하게 하는 선순환효과를 얻으려고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시도하겠습니다.

 저학년은 칭찬으로만 열심히 하게 할 수 있지만 5 학년 이상은 단순한 칭찬만 가지고는 자발적으로 꾸준히 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동기부여후 이를 칭찬받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가져 오며 부작용 또한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하면 즐겁습니다. 이를 습관화 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기가 끝나갑니다. 다음 분기 책 내용은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독서입니다. 주위의 아이들을 추천하여 주시면 조그만 답례 인사를 하겠습니다.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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