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되면 새로운 계획들을 세웁니다. 저역시 아이들과 ‘영화 한 편 씹어 먹어 봤니?’라는 책에 있는 그대로를 실행해 보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자는 ‘wait a second’를 ‘기다려 하나, 둘’ 이라고 해석할 정도로 영어 기초 실력이 없었으나 6 개월 동안 영화 5 편을 암기하고 세계적 명문대 미국 UC버클리를 다녔습니다.

저자는 하루에 10 시간씩 6 개월동안 스캔 방식으로 안 들리는 문장은 무려 1,000 번 정도를 들었더니 영어를 듣고 말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새벽반 아이들과는 30 개월에, 낮 영어반 아이들과는 5 년 동안 영화 5 편을 듣고 받아쓰며 말하여, 원어민 수준이 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 말부터 저자의 책을 마인드 맵으로 요약한 후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서 그런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도 듣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러나 한 6 개월 지나면 또렸이 들리기 시작하고 2 년 정도 지나면 듣고 말하기를 매우 잘 하게 될 겁니다.

‘Magic tree house’도 처음에는 듣는 것이 힘들었으나, 1 년 넘게 공부 하면서 이제는 거의 완벽하게 듣고, 받아 쓸 정도의 수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도 같은 방식으로 듣고, 받아 쓴 후 말하기를 하면 매우 잘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애니메이션을 듣고 따라하기 공부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보통 영어 교재의 음원들이나 원어민 전화 영어처럼 비교적 또박 또박 말하지 않기 때문에 듣기가 매우 어려울 겁니다. 강세가 없이 빠르게 말하는 단어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듣기만 하지 마시고 10일 쯤 되면 그간 공부한 내용을 영어 마인드 맵으로 요약 정리한 후 그것을 녹음하여 보십시오. 그런 후 듣기를 반복하여 보십시오. 이것이 리텔링 방식인데, 그러면 영어 실력이 쑥쑥 늘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공부 시작 하거나 끝날 때 자기 보상으로 팝송을 불러보십시요. 영어 공부가 매우 즐겁습니다. 큰 돈 안들이고 영어를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겹들여 시작한 팝송이 벌써 20 여곡이 됩니다. 팝송 덕분에 아이들이 영어 공부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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